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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기에 10분 이상 앉아있으면 이병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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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엔 아버지들이 신문 들고 화장실에 가는 일이 많았는데 요즘엔 나이불문하고 화장실에 휴대폰을 가져가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그러다 보면 10분이 20분 되고 30분도 되기 쉽지요. 하지만 의사들은 변기에 너무 오래 앉아 있는 것이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음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화장실에 너무 오래 앉아 있으면 어떤 문제가 생길 수 있을까 알아봅시다
화장실에 오래 앉아있으면 생기는 일
변비나 치질 등의 문제로 병원을 찾는 환자를 진료할 때 중요하게 살펴봐야 할 것 중 하나가 화장실에서 너무 많은 시간을 보내는 건 아닌가 하는 점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너무 오래 앉아 있으면
치질 위험 높아져서 변기에 앉아 있는 시간은 5~10분 이하가 적당하다고 합니다. 변기는 가운데가 뚫린 구조라 앉으면 엉덩이가 눌리면서 직장이 낮은 위치에 있게 된다며, 그동안 아래로 끌어당기는 중력으로 인해 압력이 증가하고 혈액 순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되면 항문과 직장 하부 주변의 정맥과 혈관이 비대해지고 혈액이 충혈되어 치질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변기에 장시간 앉아 있으면,
그 시간 동안 근육이 긴장된 상태를 계속해서 유지하게 되어 항문을 비롯한 기관에 좋지 않고 골반저근육을 약하게 할 수 있다고 합니다. 골반저근육은 배변운동을 조정하고 배변이 원활하게 되도록 하는 데 도움을 주는데, 변기에 오래 앉아 있는 것이 습관이 되면 골반저에 가해지는 중력의 영향으로 인해 근육에 무리가 갑니다. 그 결과로 골반저 근육 약해지고 직장탈출증 생길 수도 있는데 직장탈출증은 대장의 일부인 직장이 아래로 내려와 항문 밖으로 튀어나오는 질환입니다.
변비나 치질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
변기에 앉은뒤 10분 안에는 볼일을 마치고,
움직이며 장 근육을 자극해야 합니다. 변기에 앉아 너무 많은 시간을 보내지 않으려면 휴대폰, 잡지, 책을 화장실 안에 가져가지 않아야 합니다. 오래 있을 생각을 하다 보면 시간을 보내기 위해 무언가를 가져가게 되기 때문입니다. 배변이 원활하게 되지 않더라도 10분 안에는 일어나, 잠깐 걸으면서 장 근육을 자극하는 방법이 좋습니다. 또한 수분을 많이 섭취하고 나물이나 채소 같은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해 평소 규칙적인 배변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대변을 참는 습관도 좋지 않습니다.
변의가 느껴질 때 참으면, 배변 반사 기능이 억제돼 직장에 대변이 꽉 차 있어도 대변이 마렵지 않게 되므로 변의가 느껴지면 30분 안에 배변해야 합니다.
누군가는 화장실이 즐거운 게 아니라 재미가 없어야 볼일만 보고 나올 수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화장실에서는 최대한 짧게 볼 일만 보고 나온다면 문제가 없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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